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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참외 수출길도 주춤
2020년 03월 25일(수) 09:11 [성주신문]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선언된 가운데 성주 참외 수출길에도 타격이 예상돼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성주참외는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등을 대상으로 수출실적 역대 최고치 500톤을 달성했으며, 올해 새로운 신규시장인 태국, 대만, 몽골, 베트남 등을 공략해 1천톤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월 7일 경북통상을 통해 싱가포르로 첫 참외 수출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항공편이 제때 마련되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3월 17일 홍콩을 마지막으로 항공을 통한 참외 수출길은 잠정중단된 상태이다.
 
군은 참외 신선도를 고려해 동남아시아를 제외한 비교적 거리가 가까운 홍콩, 일본은 선박으로 수송을 진행하고 있다.
 
신규 해외시장인 몽골은 선박으로 0.5톤(300만원)이 수출됐으며, 태국과 대만은 코로나19로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기정 성주참외원예농협 조합장은 "현재 상황을 지켜보며 참외 농가들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며 "성주참외가 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니 농협에서도 철저한 품질관리로 국내시장 소비는 물론 수출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18일 기준 싱가포르, 홍콩, 참외 누적수출량은 35.3톤이며, 누적금액은 1억9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3월 18일 기준 15톤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나 목표치인 1천톤을 돌파하려면 수송 방법 등에 따른 대책안이 시급하다.
 
농정과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참외 수출에도 타격이 미쳤으나 다양한 대체 방안을 모색해 위기를 헤쳐나갈 것"이라며 "농민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수송 문제 및 신규시장 수출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비대면·비접촉 구매를 선호함에 따라 참외 온라인 구매가 증가해 참외 산지출하 가격은 전년대비 동일한 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군참외원예농협의 참외 10kg당 평균가는 24일 기준 8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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