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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지금처럼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성주군한의사회 민경훈 회장
2020년 06월 02일(화) 14:57 [성주신문]
 

↑↑ △대구광역시 출생(50세) △부인과 1남1녀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불교한방병원(인턴수료), 여수시보건소 한방공중보건의, 한의사 인정의 자격증(여성과), 제일한의원(2002~현재)
ⓒ 성주신문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전국의 의료진들은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저마다의 방법으로 의술을 펼치고 있다.
그 중 한의사협회는 '한의 진료 전화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의료적 판단에 따라 안정성이 확보된 한약을 무상으로 전달했다. 이에 성주군한의사회도 대한한의사협회 경북지부로써 힘을 보탰다.
현재까지도 늘어나고 있는 코로나19의 집단감염에 대응해 민경훈 회장의 인터뷰로 우리가 주의해야할 점을 들어본다.


▣ 자기소개 및 성주군한의사회에 대한 소개를 한다면?

2002년부터 성주에서 제일한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주군한의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성주군한의사회는 대한한의사협회 경북지부 성주분회의 위치를 가지며, 현재 열 분의 원장님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 한의사에 입문하게 된 계기와 성주에서 일을 하게 된 경로는?

한의학과 관련된 동양철학과 과학을 우연히 접하고 큰 매력을 느껴 한의학과에 진학하게 됐다.
 
성주에서 자리잡게 된 계기는 고향인 대구와 가깝고 이곳에 처가가 있으니 가족이 곁에 있다는 생각에 아무래도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여러 물리적 조건도 그렇지만 성주에 있다보니 비교적 도시와 다르게 환경적인 면도 많이 끌렸다.


▣ 한의사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됐던 일과 힘들었던 일은?

의사라면 무엇보다 환자가 치료됐을 때가 가장 보람되지 않을까? 나 역시 어느 의사와 똑같다. 특별한 기억을 꼽자면 불임인 가정에 자식을 갖도록 치료한 경험들이 기억에 많이 남고 보람이 컸다.
 
힘들었던 일은 개인적인 것을 떠나 한방의료가 국가 의료행정적 측면에서 양방의료에 비해 소외돼 있다는 점이다. 한방의료의 장점으로 국민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이 점차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예를 들면 고령층의 임플란트 지원금처럼 첩약 일부의 건강보험화나 보조금 지원 등이 있다면 보다 국민들이 쉽게 한방의료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한의사회는 배제된 경향이 있었는데 적극적인 동참을 할 수 없었던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지?

한의대에서도 예방의학을 배우고 국가고시과목으로 시험을 본다. 국가방역시스템에 충분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아쉽게도 배제된 경향은 있지만 협회 차원에서 '코로나19 전화상담과 무료한약처방' 등의 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다.


▣ 이번 코로나19로 면역 증강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는지?

가장 기본적인 생명활동이 잘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큰 기본이며, 이를 중심에 둬야한다. 좋은 음식을 골고루 잘 먹는 것, 그것을 잘 소화시키고 대소변 배출을 하는 것, 푹 잘 자는 것. 이 세 가지를 지켜나가는 것이 면역력을 키우고 병을 예방할 수 있는 해답이다.
 
그리고 언제든 이 중에 문제가 있다면 한의원에 가셔서 치료 받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아시다시피 면역력 키우는 것에는 한약이 많은 도움이 된다.


▣ 성주군한의사회의 향후 나아갈 방향과 계획하신 일이 있는지?

늘 지금처럼 그래왔듯이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모토이며,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는 코로나19라는 거대한 감염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강타했고 집단 감염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한의사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힘을 보탤 생각이다.


▣ 한의사가 되려면 어떤 자질을 갖춰야 하는지, 이 직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조언 한 마디 한다면?

'비인부전 부재승덕'이라고 재능보다는 덕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의사는 생명을 다루지만 보다 사람의 됨됨이를 갖춰야지만 진정한 의술을 펼칠 수 있다. 인성이 됐다면 재능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게 당연한 수순이므로 실력은 그대로 따라온다.


▣ 여가시간이 생기면 주로하는 취미나 특기가 있는지?

예전부터 코어근육중심으로 몸 전체의 근육 균형에 좋은 필라테스에 관심이 생겼다. 성주내에서 배울 수 있는 과정이 생겨 2017년부터 주2회씩 꾸준히 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 가끔 트레킹과 등산으로 나만의 시간을 가진다.


▣ 직업윤리나 가치관이 있다면?

거창한 것은 없다. 의사로서 기본적인 덕목을 지키고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을 가장 우선시한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다.


▣ 코로나19의 방역단체가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됐다. 일상생활을 조금씩 시작하는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방역단계는 좋아졌지만 확실한 건 아직 종식되지 않은 현재진행형이다. 끝나지 않고 늘 감염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공공장소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고 거리도 조금씩 둬야한다. 몇 개월간 긴장상태에 놓여있었고 많이들 답답하시겠지만 조금만 방심하면 악몽의 2월이 되풀이된다. 모두 힘을 합쳐 이 고난을 극복했으면 좋겠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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