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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와 학교간 가교 역할을 성실히 하겠습니다" / 경북도 학부모회장연합회 구점범 회장
2020년 09월 15일(화) 14:08 [성주신문]
 

↑↑ 구 점 범 △1969년 출생(52세) △부인과 2녀 △가천초 학교운영위원장, 성주중가천분교장 학부모회장, 성주군 학부모회장협의회 초대회장, 경북도 학부모회장연합회 초대회장, 가천성당 전 사무총무 등
ⓒ 성주신문

성주중가천분교장 구점범 학부모회장이 '경북도 학부모회장연합회'에서 연합회장으로 당선됐다. 지난달 10일 '성주군 학부모회장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후 연이은 중책을 맡게 된 것이다. 학부모의 교육 참여를 활성화하고 학교자치기반 구축 및 건강한 교육파트너쉽 확립을 위해 발로 뛰는 구 회장을 만나 선출소감과 향후계획 등을 들어봤다.


▣ 지난달 성주군 학부모회장협의회(이하 학부모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관내 2천500여명 학생의 학부모 대표가 모인 학부모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학부모협의회가 조기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하겠다.


▣ 학부모협의회 소개 및 역할은?

지난해 12월 '경북도교육청 학교 학부모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구성된 단체다. 지역내 학부모대표가 모인만큼 학교 교육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가정과 학교간 소통의 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지역교육환경 개선 및 발전방향에 대해 학교와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며 바람직한 대안을 찾고자 노력한다.


▣ 임기 동안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최근 신설된 협의회로 본래 목적에 따라 정상운영을 위한 토대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의 학교운영위원회와 역할분담 문제도 함께 고민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학부모와 학교, 교육지원청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이뤄 지역교육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고자 한다.


▣ 지난달 경북도 학부모회장연합회 회장으로도 선출됐는데 포부를 말해본다면?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자리이나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도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등 925개교의 학부모 대표로서 학부모와 학교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한다.


▣ 저출생, 인구 유출 등으로 인해 매년 성주군의 학교 신입생수가 감소세를 띄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현재 지역내 초·중·고교는 분교를 포함해 25개교이며 학생수는 약 2천500명에 달한다. 2011년 대비 30%가량 감소된 숫자로 심각한 상황이라 말할 수 있다. 학교와 학생수가 일정수준이상 유지해야 양질의 교육이 가능하므로 최소한 현 수준의 학생수만이라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생의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해선 우수학생을 양성해 경쟁력을 높여야한다. 별고을교육원을 통해 지역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하는 등 교육행정기관 및 학교 등과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


▣ 어떤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지?

생업이 바빠 눈에 띄는 사회활동은 하지 못했으나 종교단체를 통해 사회복지 및 도농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도시에 거주하는 소비자에게 지역농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도농장터를 매달 운영하고 있다.


▣ 자녀 교육방식을 소개한다면?

개인적인 자녀교육관은 '방목'을 바탕으로 한다. 첫째가 중학교 2학년, 둘째가 초등학교 5학년으로 공부보단 인성을 중요시한다. 성적에 연연하지 않으며 자녀들이 고운 심성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독서를 권장하는 것 외에 특별히 강요하는 부분은 없다.


▣ 평소 여가생활은 어떻게 보내며, 취미와 특기는?

복합적인 이유로 매일 바쁘게 지내다보니 특별히 여가시간을 두고 있진 않다. 그러나 이따금씩 시간이 날 때마다 마을 소류지 등을 찾아 낚시를 하며 생각을 정리한다. 20세부터 이어진 취미로 한 마리씩 낚을 때마다 희열을 느낀다.


▣ 인생철학 또는 앞으로의 계획을 말해본다면?

가톨릭 신자로 인생의 좌우명은 성경구절에서 유래한 '항상 준비하고 깨어있으라'다.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처럼 인생은 예고도 없이 발생하는 일로 가득하다. 언제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으면 대비하는 것이 조금은 수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론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꾸준히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현재 학부모협의회장으로서 뒤를 이을 차기회장 분들이 향후 좋은 여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협의회 토대를 탄탄하게 구축해나가겠다.


▣ 지역 학부모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가지 전하고 싶은 말은 어떤 이유든지 자녀를 역외로 보내지 말아 달라. 성주는 농촌지역이지만 높은 대학진학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학생과 학부모, 학교간 협력을 통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 행정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해 교육도시 성주를 만들어 나갈 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
김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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