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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로타리가 지역사회를 밝히는 등불이 되길 소망합니다" / 성주참외로타리클럽 정말숙 회장
2022년 01월 25일(화) 09:44 [성주신문]
 

↑↑ 정 말 숙 △대가면 출생(60세) △남편과 2녀1남, 사위(2명), 외손자(2명) △성주참외로타리클럽 제13대 회장, 성주군 수영동호회 회장 △국제로타리 3700지구 감사패, 성주군의장 표창패 등
ⓒ 성주신문

코로나19로 왕래가 줄어들며 고독과 우울을 호소하는 이웃이 늘고 있다. 그러나 지역의 여성들이 모인 봉사단체 '성주참외로타리클럽'은 오늘도 소외이웃을 위한 온정을 베풀며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열중이다. 이에 현재 클럽을 대표하고 있는 정말숙 회장을 만나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본다.


▣ 성주참외로타리클럽(이하 참외로타리)은 어떤 단체인가?

타 지역처럼 성주에도 여성 로타리클럽을 조직해 봉사활동을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아 지난 2008년 10월 창단했다. 봉사와 더불어 지역대표 특산물인 참외를 널리 알리고자 '성주참외로타리클럽'이라 명시했다. 현재 40대부터 60대 여성회원 21명이 성금 및 물품기탁, 급식봉사, 장학금 수여 등 뜻깊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령, 직업 등에 구애받지 않고 여성 지역민이면 누구나 참외로타리에서 건전하게 봉사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당부드린다.


▣ 임기 중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지난해 취임식 이후 회장직을 맡은 지 7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우선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 매번 주어진 일에는 불평불만 없이 온 마음을 쏟을 생각이다. 특히 봉사단체에 걸맞은 다양한 활동을 발굴해 회원들과 함께 수행하고 싶다. 지역사회 발전 및 안정을 위해선 어떤 일이든지 성실하게 해낼 자신이 있다.


▣ 참외로타리에서 추진하는 활동을 간략하게 설명한다면?

매년 꾸준히 해오던 봉사활동은 올해도 지속한다. 참외로타리의 특색있는 활동이라고 하면 급식봉사를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13년엔 복지관 급식소에서 봉사하다가 이듬해 봄부터 성주읍에 위치한 관운사 무료급식소를 찾아 조리 봉사를 지속하고 있다. 매월 넷째 주 목요일마다 회당 평균 80인분의 음식을 조리해 도시락에 차곡차곡 담는다. 도시락은 선남·월항·초전면 등 관내 곳곳의 소외계층 가구에 배달된다. 참외로타리에 가입한 이후 특별한 일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곤 필히 참석해 일손을 돕고 있다.

올해는 성주군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참외로타리가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의 범위를 넓혀볼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으나 관계자간의 협의를 거쳐 유익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길 희망한다.


▣ 어떤 계기로 참외로타리에 가입했는지?

2017년쯤 이미 참외로타리에서 활동하고 있던 친구의 권유로 입회했다. 당시 '로타리'와 '봉사'에 대한 개념조차 전무했으나 서로 도우며 지역을 위해 일하다보니 점점 봉사의 매력에 푹 빠졌다.


▣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코로나19 유행 전 국제로타리클럽 3700지구에 소속된 클럽이 한곳에 모여 약 5천포기의 김장봉사를 한 적 있다. 참외로타리는 완성된 김치 일부를 관운사에 배달해 이웃과 나눴다. 힘들기는커녕 다 함께 힘을 모아 온정을 베풀었던 터라 뿌듯하다.


▣ 봉사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니 절대 어려워하지 말고 봉사의 문을 두드리길 바란다. 친구 따라 얼떨결에 시작한 봉사가 어느새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된 듯이 봉사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 봉사를 하면 할수록 심적으로 건강해진 기분이다.


▣ 평소 회원들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야유회, 단합대회, 윷놀이 등을 즐기며 친목을 다졌으나 코로나19로 활동에 제약이 생겨 아쉽다. 현재는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만나는 편이고 그때나마 서로의 삶을 공유한다. 사태가 진정되면 야외에서 회원들과 단체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 이외 어떤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있는지?

현재 '성주군 수영동호회'의 회장을 맡아 생활체육 육성에 동참하고 있다. 수영종목 활성화를 위해 최근 20여명의 동호회원들의 정성을 담아 성주국민체육센터에 수영모(250만원 상당)를 기부한 바 있다. 연말연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뿌듯했다.


▣ 여가시간은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

소중한 사람들과 카페 등지에서 차 한 잔하며 담소를 나눈다. 정적인 분위기에서 가볍게 대화하는 것을 즐긴다. 서로 얘기를 주고받으며 정보도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한다.


▣ 가훈을 소개한다면?

가족 구성원의 동의를 얻어 '아는 게 힘이다'를 실천 중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정보와 지식, 지혜의 중요성을 몸소 인식하고 있다. 특히 참외로타리 활동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봉사하는 마음뿐만 아니라 시야도 넓어졌다. 스스로 인생의 재미를 깨우친 셈이다.


▣ 앞으로 이루고 싶은 소망 또는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듯이 현재에 충실하고자 한다. 천성이 계획을 크게 세우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매 순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아직까지 감기 걸려 병원에 간 적이 없을 정도로 튼튼하지만 건강을 유지해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싶다. 참외로타리가 지역사회를 밝히는 등불이 되길 소망한다.


▣ 가족 및 회원 등 고마운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살면서 마주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 무엇보다 참외로타리 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인사하고 싶다. 회원간 화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 그리고 바깥에서 하는 일을 반대하지 않고 지지해주는 가족에게 늘 감사하다. 새해에는 모두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라며 얼른 코로나19가 끝나 웃는 얼굴로 만나길 기원한다.
김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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