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안전파수꾼인 성주소방서(서장 백남명)는 봉사 소방 실천으로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의지처 역할에도 충실하고 있다.
소방서는 연말연시 화재특별경계근무와 병행하여 2008년도 화재 및 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어려움을 당한 이웃들을 방문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나누었다.
아울러 설 명절을 앞둔 지난달 22일 방호구조과(과장 박춘배) 직원과 의용소방대원은 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가천면 중산리 소재 독거노인 김정자 씨를 방문해 생필품(2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추운 날씨에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들에게 조그만 힘이 되고자 노력했다.
또한 소방행정과(과장 신식) 직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은 설 전후 화재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하는 등 안전확보와 병행해 경기불황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회복지시설 평화계곡을 찾아 3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하며 위로했다.
특히 이번 활동을 더욱 빛낸 인물은 성주읍 의용소방대를 이끌고 있는 조성규 대장.
조 대장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200만원 상당(쌀 20㎏, 54포)의 경비를 자부담해 화재피해주민 10여명과 홀몸노인·소년소녀가장 20여명, 평화계곡에 소방서장과 함께 나눔의 활동을 펼쳤다.
백 서장은 “이웃과의 나눔은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이다”며 “특히 민간단체의 이런 선행이야말로 우리의 삶을 더욱 안전하고 풍족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