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인 오랜 숙원 해결 반색 오는 6일 가칭 ‘성주군상가번영회(이하 번영회)’가 출범한다. 번영회 창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배판곤)는 이날 성주웨딩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임원진 선출, 정관 확정, 운영방향 등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번영회 결성 문제는 오래 전부터 상가 경영인(이하 상경인)들 사이에서는 꾸준하게 그 필요성이 논의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의지는 있되 앞장서 이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없자 수년동안 ‘설’만 무성한 체 수면하에 잠복되어 있었다. 그러나 최근 경기침체로 상가 활력이 떨어지고 뾰족한 대안 없이 주·정차 단속이 시행되는 등 경영여건이 어려워지자 ‘이대로는 희망이 없다’는 위기감에 소위 ‘살아 남기 위한 자구책’을 모색하게 된 것이다. 이에 지난달 19일 37명으로 구성된 발기인들이 모여 번영회 창립을 결의하고 창립추진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본격적인 창립 수순에 들어가 드디어 그 결실을 보게됐다. 발기인대회에 참석한 상경인들은 모두 번영회 발족에 찬성을 표하고 내실 있는 미래지향적 공동체 결성을 요구하는 한편, 정치적 성향에 물들거나 특정인의 이익단체로의 변질을 극도로 경계했다. 논의 결과 그들은 조직운영의 지향점을 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여 불황을 극복하고, 지역발전에 헌신적으로 협조 및 봉사하며, 선의의 권익보호에 초점을 맞추기로 의견을 모았다. 추진위원장에 선임된 배판곤 씨는 “지역사회 발전계획과 조화를 이루는 상가 모양새 형성, 자정활동 전개, 환경보호, 행정협조 등을 위해서 (번영회 결성은) 꼭 필요한 조직”이라며 많은 상경인들이 적극 참여해 주기를 희망했다. 실제 상경인 협의체 구성은 주민의견 수렴, 거리정화, 주차 및 상거래 질서 확립, 생활폐기물 분리수거, 대외 이미지 개선, 참외축제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함으로써 군정 협의 및 추진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여진다. 2일 현재 가입회원은 200여명으로 창립을 전후하여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창립 후에는 면단위 지회 결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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