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생활개선회(이하 개선회)가 지역 농업·농촌발전을 주도하는 전문여성농업인 단체로서의 신념을 재무장하고 나섰다.
개선회는 지난달 2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군 임원 및 읍·면 임원 그리고 이창우 군수, 백인호 군의장, 도정태 부의장, 배명호·이수경·류귀옥 군의원, 홍순보 기술센터 소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회장단 이·취임식과 함께 연시총회를 열어 금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생활개선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심경옥 회장은 취임사에서 “농업·농촌의 어려운 과제들을 해결하는데 생활개선회가 앞장서며 여성농업인의 지위향상과 회원 화합을 통해 생활개선회의 위상을 굳건히 다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이 군수는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 가꾸기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당부했다.
개선회는 1988년 조직된 여성농업인 단체로 현재 5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으로, 생활기술과제 실천을 통한 ‘알뜰 가계 운영’과 경로효친을 계승하기 위한 ‘효실천 한마당 행사’ 그리고 과제발표회, 이웃사랑 자원봉사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문여성농업인으로서의 위상 확립과 권익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향후 더 높은 발전을 이어갈 제12대 개선회(2009∼2010)는 심경옥 회장을 중심으로 조수정·이경희 부회장, 박덕임 사무국장, 이말엽·이승순 감사, 김춘자 기획부장, 박종현 홍보부장, 임춘숙운영부장이 맡아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