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 관절염 자조교실이 지난달 22일 큰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됐다.
관절염을 앓고 있는 이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경북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이자 대한근관절협회 대구·경북지부장인 박상연 교수가 태극권을 이용한 관절 통증완화 이론교육 및 실습이라는 주제로 구랍 16일부터 6주 간(12회) 실시했다.
염석헌 보건소장은 수료생들에게 “관절염 자조관리 과정 이수 후에 회원들이 지속적인 운동으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번 프로그램 운영 전·후 등록회원들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을 심하게 느꼈던 환자가 교육 후 ‘보통 아프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사전조사에서 ‘매우 피곤하다’고 느낀 환자가 ‘보통 피로하다’로 바뀐 것으로, 이 외에 밤에도 통증으로 인한 수면장애가 빈번했지만, 교육을 시작한 지 3주쯤에서는 수면장애가 없어졌다는 환자가 가장 많았다.
특히 관절강화운동의 효과를 직접 체험한 수강생들이 지속적인 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자조모임을 결성키로 뜻을 모아 보건소 측에 장소 협조를 부탁해 눈길을 끌었으며, 보건소에서는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