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는 2008년 말 가축동향 조사 결과 도내 축산농가들의 전업화와 규모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한육우 50두 이상 사육농가(전업농)는 1천962호로 전년 동기의 1천784호보다 10% 가까이 증가했고, 또한 전업농 평균 사육규모도 103두로 전년 동기 98두에 비해 5% 정도 증가했다는 것. 이들 한육우 사육두수의 증가요인으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산지가격 하락이 있었으나 예상보다 수입량이 크게 늘어나지 않았고 가임암소가 늘어나면서 송아지 생산이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젖소와 돼지 사육규모는 생산비 증가에 따른 경영악화로 휴·폐업농가가 늘어나면서 사육농가와 사육두수가 모두 감소했으나 평균 사육규모와 전업농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닭은 안정적인 시세유지와 더불어 외식산업의 발전과 식 습관의 변화에 따른 수요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한 약 1천900만수로 조사되어 호당 평균 사육규모 또한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축산업의 전업화 및 규모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에 따라 각종 대외 악조건 하에서도 축산농가의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세계적으로 자유무역협정 체결의 확산 추세에 따라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축종 및 축산농가는 도태될 것”을 우려하며 “현재 시세를 낙관하여 무계획적이고 무분별한 가축입식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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