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구 감소와 노령화가 심각한 가운데, 배명호 군의원이 귀농자를 유치함으로써 노령화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놓기 위한 ‘귀농자 지원 조례’를 발의해 화제다.
배 의원은 지난 9일 제153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제안설명을 통해 “예로부터 우리들의 삶의 터전인 농촌·농업이 젊은이들의 이농 및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와 노령화, FTA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우리군도 이러한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도시 인력의 귀농동기 유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동시에 귀농에 따른 부담경비를 지원해 농촌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귀농자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적 정착을 유도, 미래 농업인력을 확보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귀농자 유치는 우리군 농업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발전과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하며 “귀농자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코자 조례안을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 조례안이 시행되면 농촌 인구 유입과 귀농자 조기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