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취임 1주년을 앞둔 지금, 세계적인 경제불황 속에 한국경제도 예외는 아니다. 이러한 경제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 기업, 국민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용산 철거현장 화재사고로 각종 시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강호순 같은 사이코패스 살인마가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용산사고의 경우 용산철거민대책위의 투쟁은 전국철거민연합회(이하 전철연)의 조직적 지원 속에 억울한 희생자만 만들고 말았으며, 야당은 특별검사제를 도입해 사건의 철저한 진상을 규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 모두가 용산사고의 희생자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들의 슬픔에 함께 흐느껴 운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의 어려운 경제난국 속에 전철연과 같은 과격단체들의 불법 폭력투쟁은 국민들의 공감을 받을 수도 없으며, 이번 용산사고와 관련한 촛불시위도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할 수 밖에 없다. 용산사고에 대한 검찰발표는 시위자들에게 화재책임을 묻고 경찰은 법적 책임이 없다고 밝히고 있으며,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는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용산사고 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 현안에 대해 시민단체나 관련 단체들도 이제는 과격한 불법폭력 시위를 자제해야 하며, 감정적인 접근방식보다는 이성적인 접근방식이 필요하다. 이제는 이 땅에서 과격폭력 시위는 자취를 감추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사회적 변천사를 되돌아 볼 때 60-70년대 박정희 정권 때는 유신헌법 등에 반대하는 학생시위나 민중시위가 정의로운 일로 칭송을 받은 적도 있고, 80년대에는 정권의 정통성 시비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정부가 외면당하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민주주의가 정착되고 지방자치가 안정을 찾은 2000년대에 들어와서도 자유민주주의체제를 부정하거나 북한과 똑같은 논리로 정권타도를 외치며 반정부 시위를 벌이는 집단행동들은 규탄 받아 마땅하며 국민들로부터 냉대를 받을 수 밖에 없게 될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의 경제는 최악의 상황이다.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우리들 자신뿐이다.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대통령은 섬김의 정치를, 국민들은 믿음과 신뢰를 보여줄 때 지금의 경제난국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국민모두가 경제난국 극복에 동참하는 지혜를 보여줄 때이다.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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