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에서는 긴급구조정보시스템 구축과 시·군 지역 소방서 119신고접수 업무를 道로 통합하는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0일 도청 소방본부 회의실에서 이삼걸 행정부지사와 소방방재청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긴급구조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2008년도 국고보조사업으로 58억(국비 등 28, 도비 30억)을 투자하여 상황실 환경기반 조성 및 119신고접수 출동 업무 프로세스를 정보화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 자동위치확인시스템(AVL), 출동차량관제시스템, 무선망운용시스템 등의 첨단 소방정보시스템을 2008년 9월부터 2009년 1월 말까지 추진 완료한 후 정상 업무에 돌입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기존 시·군 지역 소방서별 119 신고접수, 출동, 상황관리 업무를 도 단위 광역접수 출동관리 체계로 전환 운영하게 됐다.
따라서 도민이 언제 어디서든지 긴급한 상황에서 119로 신고를 하면 ‘119종합상황실’에서는 그 위치를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확인함과 동시에 소방서별 관할구분 없이 광역체계로 전자지도상의 최단거리 출동대를 자동편성 출동한다.
아울러 차량에 설치된 무전기와 AVL단말기로 소방대상물 정보, 소방용수, 기타 현장상황이나 추가 변동정보를 신속히 전송하여 보다 더 체계적이고 첨단화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