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소방서는 지난 6일 숭례문 화재 1주년을 맞이하여 중요 목조문화재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중요한 문화유산의 소실에 대비하기 위해 성주향교에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성주향교 명륜당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하여 문화재 소실우려 및 인접 산으로 연소 확대되는 훈련 상황을 부여하고 군 공무원, 성주경찰서, 한전 성주지점, 관리인, 성주읍 의용소방대원 등 50여명이 합동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관계인 화재초기 행동요령, 인명대피 및 피난대책, 화재진압, 종합방수, 유관기관 공조체제 구축 등을 내용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인명구조 및 진압작전 전개, 유관기관 상호협조체제 구축으로 화재조기진압능력 배양, 화재발생 시 관계인의 초기대응능력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했다.
이날 훈련을 총괄한 방호구조과장은 “지난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10일 화마가 국보1호 숭례문을 앗아갔다”며 “이러한 인재는 다시 우리 지역에서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이번 유관기관과의 훈련으로 유사시 대응력을 높여 상황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강평으로 훈련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