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대구경북지부 성주지소(지소장 신동우) 회원들이 주말을 이용해 인근 야산 수색에 나섰다.
이번 행보는 지난해 실종된 노인 수색을 목적으로 나선 것으로, 아울러 생태계 균형 유지와 인간과 야생동·식물이 공존하는 건전한 자연환경을 만들기 위한 불법엽구 수거도 병행해 더욱 의미가 컸다.
지난 7일 25명의 회원들은 월항면 유월리(유촌마을) 야산 주변에서 칠곡군 기산면 경계 임야까지 수색, 실종노인을 친아버지처럼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나섰으나 찾지 못해 가족과 주변의 안타까움이 컸다. 다만 불법엽구인 올무 60여개 정도를 수거하며 야생동물 보호에 일조한 것에 위안을 삼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