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의장 이상천)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11일 간에 걸쳐 제23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2009년 들어 처음으로 개회, 상임위 별로 경상북도 각 실·국별 업무보고를 받고, 도민 민생과 관련된 각종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하며 도정현장에 대한 현지확인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에 심사할 주요 안건으로는 도청이전 특별법 제정에 따라 위임 및 시행에 필요사항 마련을 위한 ‘경상북도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심사와 도내 난치병 학생의 의료비 및 성금 집행근거 마련을 위한 ‘경상북도 난치병 학생 의료비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등 16건의 조례안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상징건축물 무상사용허가 동의안 1건 등 총 17건의 안건이 접수돼 심사하게 됐다.
한편 지난 10일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이후 오후에는 도청 강당에서 도의원과 의회 직원, 도청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의원연찬회를 가지기도 했다.
이날 연찬회는 공병호 경제학 박사를 초청하여 ‘위기탈출을 위한 대책과 미래를 위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들으며, 세계경제의 흐름과 경기전망 등의 올바른 이해와 경제관련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기회로 삼았다.
도의회는 앞으로도 도정 현안사항과 시사성 있는 주제를 대상으로 전문가를 수시로 초청하여 연찬회를 가지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의회역량을 강화하고 생산적이고 정책지향적인 의회상을 정립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