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환 농촌지도자 성주군연합회 제17대 회장이 지난 10일 공식 취임했다.
농촌지도자회는 이날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회원과 이창우 군수를 비롯한 내빈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17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다.
명예로운 이임을 하게 된 홍성덕 회장은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지도자로서의 역할 수행은 물론 회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했기에, 아쉬움은 남아도 후회는 없다”며 “신임 회장단 역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해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신임 여 회장은 “농업·농촌의 어려운 과제들 속에서도 우리 농민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농촌지도자회가 적극 나설 것”을 약속하며 “농업인의 지위 향상과 회원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 농업발전을 위해 제17대 회장단 모두가 소임을 다하겠다”는 힘찬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이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전임 회장단의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신임 회장단에게는 축하의 인사와 함께 앞으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모범적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촌지도자 군연합회는 43년여 전 조직돼 그동안 식량증산 및 농가소득 향상에 적극 노력해왔으며, 현재 560여명의 회원이 소속된 지역별 특성을 기반으로 한 농업인 품목전문조직으로 육성·발전했다.
주요활동으로는 성주참외 품평회를 매년 개최해 성주참외의 위상을 정립했으며, 농촌지도자 활력화 대회를 비롯한 각종 지역사회 봉사 참여는 물론 한미 FTA반대 집회·쌀 수매가 인상집회 참가 등 농업인의 복리 증진 및 농업·농촌 여건개선에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농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농촌지도자회의 향후 3년을 책임질 임원진으로는 여 회장을 위시해 부회장에 정규철·이영수 씨가, 사무국장에 김학수 씨가 각각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