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어린이와 서민들이 이용하는 도내 1천500개 중국 음식점 및 배달 음식점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점검에서는 조리장 위생상태, 종업원 개인 위생상태, 기구용기 등의 위생적 취급여부,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 원료의 사용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道는 위생 상태가 불결하거나, 비위생적인 취급 행위가 적발되는 업소는 행정처분 및 업소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며, 중국음식점 및 배달음식점에서 위생적인 취급과 음식물 제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 점검과 영업자 위생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소규모 어린이집 급식시설에 대한 위생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지적된 사항을 전체 어린이집에 알려 자체 개선토록 유도한 후, 상반기 중 보육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개학철을 맞아 경북교육청과 합동으로 오는 27일까지 학교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경제상황을 감안해 영세업소 등에 대해서는 지도계몽 위주의 점검을 실시하되, 고의적이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강화하고 특별관리 대상 업소로 분류하여 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