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가꾸기회원 백혈병 환아 위해 헌혈증서 전달

성주군 공공숲가꾸기사업단이 백혈병 환아를 위한 헌혈 증서 모으기에 발 벗고 나섰다. 소아백혈병 판정을 받고 현재 대구 동산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인 장유진(벽진 봉계리, 8) 어린이가 생활이 어려워 치료에 곤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본지를 통해 접한 후 숲가꾸기 2반 현영원 외 회원들은 즉시 집에 보관 중이던 헌혈 증서 12매를 모아 산림과에 전달했다. 지난달 24일 뒤늦게 소식을 접한 3반 김해동 외 회원들도 추가로 헌혈증서 8매를 모아 유진 양에게 전달해 달라며 본사를 방문했다. 이동진 총반장은 “이웃의 딱한 사정에 군민들이 함께 힘을 보태 병마에 시달리고 있는 어린이와 부모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혈액형에 상관없이 헌혈이나 헌혈증서를 성의껏 모아 딱한 어린이의 고통을 함께 나누자”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8장의 헌혈증서는 지난달 25일 주민생활지원과에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