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면 어산리 마을회관 준공식이 지난달 23일 주민의 환영 속에 열렸다.
이날 이창우 군수, 박기진 도의원, 배명호, 이수경 군의원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과 주민 등이 함께한 가운데, 마을주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대화의 장이 될 회관 준공을 기뻐했다.
오창열 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회관을 많은 분들의 물심양면 지원에 힘입어 드디어 준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우리 마을회관을 잘 관리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모든 분의 고마움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쾌적한 환경의 회관 건립은 주민의 단합된 힘과 의지가 있었기 때문으로, 이제 화합된 힘을 마을 발전과 郡 발전을 향한 에너지로 모아줄 것”을 당부했고, 박 도의원은 “마을회관 건립까지의 노고를 치하하며 새로이 완공된 회관에서 서로 담소를 나누고 여가를 즐겨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는 마을이 되기”를 기대했다.
한편 초전면 어산리 주민들은 그동안 주민들의 대화의 장이 없어 불편을 겪어오던 중 지난 2008년 3월 마을총회를 통해 마을회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같은 주민들의 뜻이 전달돼 군·도비 각 3천만원씩 6천만원을 지원 받기로 했으며, 자부담 1천300만원의 총 7천300만원으로 지난해 9월에 착공해 12월에 1층 85.9㎡ 건물을 완공,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