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진 도의원 예산확보 가천과 신계·용사리를 잇는 포천계곡의 903호 지방도로가 5월부터 선형개량공사에 돌입한다. 박기진 도의원에 따르면 경북도에서 총 18억7천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내년까지 2개 공구의 굽은 도로를 완공할 계획이라고 알려왔다. 903번 지방도로는 1일 교통량이 1천94대에 이르는 데 반해 도로 폭이 협소하고 급커브가 많아 잦은 교통사고 발생과 피서철 심한 교통정체를 빚자 도로 폭 확장 및 선형개량 요구가 꾸준하게 제기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박 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 집행부와 의회 건설소방위를 설득하여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공사에 착공하게 된 것이다. 지난달 총 사업비 1천300억원이 소요되는 성주읍 예산리에서 초전, 김천시 남면에 이르는 905호 지방도로(19.5km)의 4차로 확포장 사업계획을 내년부터 시작토록 확정한 데 이은 또 하나의 쾌거다. 박 의원은 “이 사업이 완공되면 급커브 및 시계장애로 인한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여름철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가야산 일주 도로의 원활한 소통과 도로 이용자의 편익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본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어 계획기간 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