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손동호)는 지난 18일부터 5월 5일까지 가야산 탐방로 일원에서 자연자원 훼손 예방과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한‘사전예고 집중단속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전예고 집중단속제’는 탐방객 증가에 따른 무분별한 공원이용으로 가야산국립공원에서 계절별 상습적으로 발생되는 불법행위를 선정, 군민에게 사전에 홍보한 후 일정기간 집중 단속함으로써 자연자원 훼손을 최소화해 공원자원을 보호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대상은 취사행위, 흡연행위이다.
최근 공원에서 발생한 금지행위 단속은 2006년 50건, 2007년 96건, 2008년 138건으로 발생건수가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이며, 주로 발생하는 무질서행위는 취사행위, 흡연행위, 샛길출입 순으로 분석됐다.
장준열 자원보전팀장은 “국립공원의 건전한 탐방질서 확립과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향후 봄·가을철 가야산 탐방로를 중심으로 취사행위, 흡연행위, 샛길출입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여름철은 계곡을 중심으로 취사행위, 목욕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