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보건소에서는 지난 2일부터 오는 22일까지 4회에 걸쳐 관내 뇌졸중 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뇌졸중 자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교육은 뇌졸중으로 인한 마비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스스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며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뇌졸중 장애인과 가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주 1회씩 열리고 있는 뇌졸중 자조교실에서, 1회는 대구보건대학 김상수 교수의 강의로 ‘뇌졸중의 정의와 재활의 필요성’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2회는 성주동산연합외과의 장원석 물리치료팀장의 지도 아래 장애 정도에 맞는 맞춤형 재활운동과 2차 장애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운동방법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16일 3차 교육은 ‘한방에서 본 뇌졸중의 치료와 관리’에 대해서, 22일 4차 교육은 장애인과 가족의 내·외적 갈등해소법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자조교실에 참석한 이모(뇌병변 2급) 씨는 “진작에 이런 걸 알았다면 이렇게 불편하지는 않았을텐데…”라며 맨 앞자리에 앉아 의욕을 보였다. 또한 박모(뇌병변 1급) 씨는 “뇌졸중이 재발할까봐 항상 두려웠는데 이번 기회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올바른 운동방법과 재활요법 실천으로 재발을 방지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