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전국 정수장 운영 및 관리실태 평가에서 군 가천정수장이 최우수 정수장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성주군은 지난 1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환경부 주관으로 실시한 정수장 운영 및 관리실태 평가에서 가천정수장이 최우수 정수장으로 선정돼 4천만원의 포상금과 기관표창, 환경부장관 개인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환경부에서 수도사업자 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수도시설의 문제점을 조기에 개선하고, 국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3년마다 실시하는 것이다. 군은 지방환경청의 1차 평가에서 우수 정수장으로 인정받은 뒤 환경부와 환경관리공단, 한국상하수도 협회 등 합동평가단의 현지점검을 거쳐 최우수 정수장으로 선정됐다. 전국 527개 정수장 중 151곳이 평가를 받은 결과 최우수의 쾌거를 거두었다.
가천정수장은 수질관리 등 6개 분야 39개 항목에 대해 실시한 평가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근무인력분야의 적정 인원 미확보로 인한 낮은 점수 배정은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군은 지난 2005년 초전정수장이 최우수로 선정된 데 이어 또다시 가천정수장이 최우수 정수장으로 선정됐다. 지역 내 수돗물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확인함과 동시에 주민들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을 공급하려는 군의 의지를 알리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