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서울 수유리 심산선생의 묘역에서는 성균관과 유도회가 주관하고 심산 김창숙 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선생의 제47주기 추모제전이 엄숙히 봉행됐다. 지제희 제례위원장의 집례로 거행된 행사에 초헌관에는 심산 선생의 제자인 최열곤 전 서울시교육감의 헌작, 분향에 이어 공병철, 유시보 성균관 부관장이 아헌관과 종헌관으로 헌작했다. 이날 참석자로는 김중위 심산 김창숙 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하여 최근덕 성균관장, 강대봉 유도회장, 정범진 전 성균관대학교 총장, 그리고 국가보훈처, 강북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재경성주향우회 유성환 전 국회의원, 김창환 헌정회운영위원회 의장, 도원회 고문 등 100여명의 추모객이 참석했다. 최근덕 성균관장과 강대봉 유도회장, 김중위 기념사업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선생은 항일운동과 반독재 운동을 펼친 투쟁가로서의 삶 이외에 성균관 및 유도회를 재건한 유학자로서, 성균관대학교를 설립할 정도로 민족사학 육성에 특히 관심이 많으셨음을 함께 기억하자”고 말했다. 제례 말미에 성균관 고 간사의 헌시 낭송이 있었는데, 헌시는 지난해 12월 ‘심산기념관 기공식’에 맞춰 심산선생의 애제자 최열곤 시인이 연작 서사시조 몇 수를 엮어 영전에 바친 내용이다. 한편 이날 성주 심산기념관에서도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명복을 비는 추모행사가 열렸다. 추모행사에는 관내 많은 지역기관장들이 참석해 헌화 및 분향으로 고인의 넋을 기렸으며, 14일까지 누구나 추모가 가능하도록 기념관을 개방하고 있다. 최종동 서울지사장
최종편집:2025-04-30 오후 04: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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