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보)에 신기한 아주까리 나무가 자라고 있어 참외생태학습원을 찾는 사람과 성주를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일 성주에 친구를 만나러 왔다가 기술센터에 우연히 들러 아주까리 나무를 보게 된 이영자( 대구 서구, 46)씨는 “아주까리 나무가 마치 오래된 큰 나무처럼 굵고 키가 커 기존 시골에서 보았던 아주까리 나무랑 너무 달라 놀랍고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 나무는 2003년 여대환(성주군 벽지면)씨로부터 어린 모종을 기증받아 이곳 식물생태온실에서 5년간 자랐다. 현재 이 나무의 크기는 2m20cm이고, 직경 9cm, 둘레 25cm로 성주농업기술센터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또한 이곳에는 아주까리 나무 외에 관상식물, 수생식물, 야생화 등 200여종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어 성주를 찾는 외지인들에게 큰 볼거리가 되고 있다.
홍 소장은 “식물생태온실에는 아주까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물 종들이 있다” 면서 “참외생태학습원을 찾는 관람객과 방문객들이 많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소장은 또 “앞으로 고추나무를 만들어 사다리를 이용해 수확하는 등 이색볼거리를 많이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성주군농업기술센터를 찾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