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넷째 주 목요일에는 성주문화예술회관(관장 배정숙, 이하 문예회관)에서 다양한 영화가 상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예회관에 따르면 이달부터 매월 넷째 주 목요일을 ‘성주 군민을 위한 영화의 날’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대구 등 대도시까지 가지 않아도 문예회관에서 국내외 우수 흥행작을 손쉽게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입장권은 일반 2천원, 예술회원·청소년 1천500원 등으로 대도시에서 관람하는 것보다 많이 저렴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의 날 지정 후 첫 번째를 맞는 이달은 당초 ‘7급 공무원’이 상영될 계획이었지만, 배급사 등의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해 한 주 앞 당겨진 18일에 상영된다.
하지만 내달부터는 23일 ‘터미네이터4’, 8월 27일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등으로 매월 넷째 주 목요일에 상영된다.
배 관장은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를 대표하는 작가 초대전 및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고 있다”며 “지역민들의 성숙한 관람문화와 함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예회관은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작품을 엄선해 정기적으로 상영하는 등 지역민들의 문화적 소외감 해소에 한 몫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