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서울 우이동 한 음식점에서는 80여명의 재경월항면민회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정기총회 및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이날 백양기 명예회장을 비롯해 김상렬, 박태하, 박재호, 이상철 고문 등 원로들이 대거 참석했고, 여성회원들이 많이 나와 줘 모처럼 정담을 나누는 모습이 정겨웠다. 박찬호 총무의 능숙한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박홍서 회장은 “회장을 맡은지 어느덧 2년의 세월이 흘렀다. 회원들의 화합을 위해 나름대로는 열심히 했지만 미흡한 부분은 오늘 새로 선출될 유능한 차기회장이 보완해 주리라 믿고 그동안 회원들의 협조에 감사 드린다” 며 퇴임사를 겸한 인사말을 했다. 이어 김상렬 고문은 축사에서 회원간의 친목과 화합을 강조했다. 또 박태하 고문은 ‘고향은 아픔이다’ 라는 어느 시인의 싯구를 인용하며 ‘고향 까마귀론’을 역설해 향수에 불을 지폈다. 박찬호 총무의 경과보고에 이어 이종명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다. 이어 임원개선에서 이상조 부회장의 추천을 받은 도영호 현 부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고, 이종명 감사는 유임됐다. 도영호 신임 회장은 회장 수락 인사말에서 “유능한 선배들도 많은데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그러나 기왕에 맡겨주셨으니 최선을 다해 기대에 보답하도록 노력할것을 약속 드린다” 며 “우리들의 고향 성주의 10개읍면 중에 재경면민회로서는 가장 역사가 오래되었고, 또 열성회원들이 가장 많다고 자부하는 월항면민회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 회장은 이어 “이는 초대 김상화 회장이 초석을 잘 다져놓았고, 그 후 이영목 회장, 백양기 회장, 그리고 직전 박홍서 회장에 이르기까지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로 활성화 되었다고 생각한다” 며 전임 회장들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도 신임 회장은 현재 의류제조업 한 분야에서만 30년을 넘기면서 연구와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바이오세라믹 소재를 접목한 여성속옷 신제품을 선보여 각광을 받고 있는 중견 기업인이다. 이어 만찬에는 안포출신 이상명씨의 딸 이향묵(이화여대 한국음악과)양의 은은한 가야금 연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여흥시간에는 마을대항 노래자랑으로 모두들 동심으로 돌아가 흥겨운 한마당 잔치로 향수를 달랬다. 최종동 서울지사장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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