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8돌을 맞은 농협중앙회의 훈훈한 행보가 7월의 시작을 열었다.
농협중앙회는 창립 48주년을 맞아 민족은행ㆍ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전국 동시에 각 사무소 별로 사랑 나눔 행사를 풍성히 개최, 성주군지부(지부장 김기봉) 역시 관내 전 농협과 함께 이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내용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용 떡 나누기 및 불우이웃 쌀 전달, 꿈나무 건강 지키기 아침밥 먹기 운동, 그리고 전국 동시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 사랑 나눔 임직원 헌혈 릴레이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돼 있다.
쌀 구입, 농촌사랑의 시작…쌀 소비촉진 행사
‘우리쌀 애용은 나라사랑이다, 쌀 1포 구입은 농촌사랑의 시작이다’
이를 슬로건으로 과다한 쌀 재고의 소비를 위해 지난 1일 수륜농협 광역친환경단지에서 도정한 쌀로 만든 떡을 사무실 객장에서 고객에게 전달했고, 거래 기관에도 떡을 전달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꿈나무 건강 지키기를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의 일환으로 군지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쌀 15㎏ 20포를 관내 모 학교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전달했다.
사랑 나눔 의지 헌혈로…헌혈 릴레이 동참
헌혈이 가능한 관내 농협 임직원 70여명이 헌혈 릴레이에 동참했다.
지난 2일 군지부 앞마당에서 실시한 헌혈 릴레이 행사에는 군청·소방서 등 각 기관은 물론 고객과 행인들도 동참해 그 뜻을 더욱 빛냈다.
농촌·농업 위한 농협…농촌 일손 돕기 나서
지난 1일 관내 농협 임직원 30여명은 일손이 부족한 농민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대가면 토마토 하우스에서 뜨거운 열기를 이겨내면서 밭 놓기 작업을 했다.
김기봉 농협군지부장은 “관내 농협이 지금까지 다양한 사랑 나눔 행사를 해 왔다지만 금번처럼 농협 전 계통사무소가 전국 동시에 사랑을 전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 우리 농협은 지역과 주민·농업인과 함께 하는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어려운 농업과 농촌을 위하여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