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청 관리과장 자리에 지난 1일 자로 지역 출신이 부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그는 교육 공무원시험에 합격하고서 30년 만에 첫 근무지 부서에서 다시 업무를 맡게 돼 더욱 흥미롭다.
주인공은 바로 정경희 관리과장. 그는 1960년 성주에서 태어나 성주중앙초, 성주여중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서 1978년 11월 지방교육 행정공개 경쟁채용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1979년 3월 성주교육청 관리과에서 공무원 생활을 처음 시작한 그는 포항, 구미, 칠곡 등을 순회하다 2005년 지방교육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이어 道 교육청 기획관리국 총무과 민원담당 사무관, 교육정책국 과학산업교육과 진흥담당 사무관 등 교육 행정 요직을 두루 거치다가 이날 지역으로 부임하게 됐다.
한편 그는 현재 경북대학교 교육행정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