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오문 前 성주군산림조합장의 퇴임식이 지난달 30일 성주웨딩에서 열렸다.
이날 퇴임식에는 이창우 군수, 김지수·박기진 도의원, 배상태 경북산림조합 도지회장, 박문학 산림조합 경북협의회장, 배춘석 성주문화원장, 신동규 행정동우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노 前 조합장과의 석별의 정을 나눴다.
노 前 조합장은 퇴임사를 통해 “조합장 취임 인사를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9년 5개월이란 세월이 흘러 오늘 이렇게 퇴임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휴일을 반납하고 불철주야 사업 현장에서 열심히 뛰어준 직원들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노 前 조합장은 1938년 선남면 도흥리에서 태어나 1973년 성주군산림조합 이사로 첫발을 내딛고 2000년 2월까지 27년간 조합 육성 발전에 남다른 애정을 쏟아왔다.
이후 2000년 2월 23일 보궐선거로 제14대 산림조합장의 자리에 올라 제16·17대까지 거치는 등 총 9년 5개월 동안 산림조합장을 맡았다.
그는 재임 시절 조림, 임도 시설, 사방사업 등에 탁월한 업무능력을 발휘했다. 또 강원도와 울릉도까지 수해복구 사업을 하는 등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사업을 수주해 실행한 바 있다.
이 밖에 그는 탁월한 역량과 투철한 사명감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통일부 장관 표창, 국회 농림수산분과위원장 표창 등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