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에는 신임 최재봉 성주군산림조합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취임식에는 관내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 인근 지역 산림조합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최 조합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또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최 조합장의 지인과 친구들도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최 조합장은 “산림조합에서 함께 일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산림조합의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39년간의 산림공무원을 하면서 터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림조합육성 및 발전에 신명을 다 바쳐 일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지금까지 산림조합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산림분야사업을 대행하거나 위탁을 하면서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새로운 임업 경영을 개발하는데 열과 성을 다해, 전국에서 제일가는 명품 조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조합장은 대구농림고등학교 임업과, 영진전문대학 행정학과, 상주대학교 산림자원학과(농학사)를 졸업하고 의성군 산림과장, 경북도청 산림과, 성주군 산림과장 등 산림부서에서만 39년간 근무한 전형적인 산림맨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