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덕 기획감사실장(59)이 지난 3일 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최 실장은 1950년 성주읍 경산 6리에서 태어나 1969년 6월 대가면 총무계에 첫 발령을 받아 1986년 건설과 주택계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기획실 법무계장, 내무과 서무계장, 기획실 예산계장, 총무과 행정담당 등의 요직을 거치다가 2000년 7월 공무원 입문 31년 만에 금수면장으로 올라섰다.
사무관으로 승진하고서 최 실장은 초전면장, 사회복지과장, 의회사무과장, 새마을과장, 총무과장 등을 두루 거친 행정 베테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최 실장의 송별식에는 김기봉 농협 성주군지부장, 사회단체장, 실과장, 후배 직원,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 실장은 “성주군 덕분에 결혼했고 삼형제도 낳았다”며 “힘든 일 앞에서는 주저하지 말고 10m를 더 뛰어서 후회 없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