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순을 맞은 문선명 선생의 자서전(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 출판기념회가 지난 7일 성주에서 열렸다.
평화대사성주군협의회(회장 장윤영)는 이날 오전 성주웨딩 2층에서 ‘문선명 선생 자서전 성주군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출판기념회에는 강재숙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손대오 세계평화교수협의회 이사장(선문대 부총장), 박유수 세계평화초종교초국가연합 경북도 지부장, 이창우 군수, 박기진 도의원, 배춘석 문화원장,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코미디언 배일집씨도 자리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장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문 선생은 세계적으로 평화를 실현하고자 지난 세월동안 그 어떤 위인보다도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다”며 “비록 세상이 알아주지 않아도 역사적인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자서전을 계기로 그런 인식이 조금이나마 변화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군수는 축사에서 “문 선생은 민족과 종교를 위해 어려운 길을 걸어온 만큼 역사적으로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박 도의원은 “가정은 부부간의 평화로부터 시작한다”고 가정의 화목을 강조했다.
이어 홍연옥 부회장의 북리뷰, 저자소개, 손 이사장 강연, 평화사랑실천 쌀 모으기 캠페인 등이 진행됐다.
한편 이날 평화대사 군 협의회는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지역에 어려운 이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