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문화예술회관(관장 배정숙)은 지난 7일 3층 소강당에서 제24회 성주여성대학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강식에는 이창우 군수, 백인호 군의장, 김지수·박기진 도의원, 정영길 군의원 등의 내빈이 참석해 여성대학 수강생 71명을 격려했다.
이 군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증가하고, 힘도 강해지고 있다”며 “여성대학을 통해 배운 것을 최대한 살려서 당당하고 멋있는 여성으로 거듭나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한성덕 대구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장은 개강식 환영사에서 여성대학 수강생들에게 2가지를 당부했다.
그는 “수료하는 날까지 중도에 포기하는 여성이 없이 100% 졸업을 해 달라”며 “개설된 과목에 대해서는 수료 후 정확하게 평가해 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여성대학은 이날부터 대구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위탁해 다음 달 27일(8주간 16회)까지 진행되며 시간은 매주 화·목요일 오후 2∼4시까지 이어진다.
교육은 가정의 중심은 아내, 멋있는 부모가 되는 길, 효과적인 자녀와의 대화법, 인체의 질병을 찾는 비법, 나쁜 음식이 골다공증을 만든다, 라인댄스, 비비크림 만들기, 젊음을 되돌리는 피부 마사지, 나만의 컵 만들기 등 다양한 실습과 현장학습으로 구성돼 있다.
여성대학은 지역 여성들에게 체계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자질 향상과 교양함양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평생 교육의 장을 마련코자 운영되는 것으로 1986년부터 작년까지 총 1천937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