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신문 - 고령신문 - 칠곡신문 각본 없는 한 편의 드라마였다. 공천 과정에서부터 전국을 들썩이게 만든 우여곡절을 겪으며 새누리당 이완영 후보가 50.5%의 높은 지지율로 성주·고령·칠곡 지역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젊은 정치신인 이완영이 얼마만큼의 지역발전과 정치개혁을 이뤄낼 수 있을지 지역민의 기대가 큰 만큼 총선 이튿날인 지난 12일 성주신문, 고령신문, 칠곡신문 등 3개 신문사 공동으로 본사 사무실에서 이 후보와 당선 후 첫 인터뷰를 실시했다. 환하게 웃으며 부인과 함께 본사를 방문한 이 후보에게 당선 소감 및 짧은 선거기간 동안의 힘들었던 점, 승리 요인 등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요약해 소개한다.【편집자 주】 ■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당선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이= 우선 "고령·성주·칠곡을 위해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라고 첫 메시지를 우리 지역민에게 전해 올립니다. 오늘도 일찍 일어나 왜관 낙동강 칠곡보를 보면서 제가 공약으로 제시한 `위대한 낙동강 시대`를 열 구상과 고민을 했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이 칠곡을 방문했을 때 저는 "사람이 온다는 건 어마어마한 일이다. 왜냐하면 그 사람의 일생을 얻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는데 오늘 선거결과로 우리 군민의 마음을 얻었습니다. 지역민에게 받은 압도적인 지지에 대하여 마음과 지역발전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오늘의 승리는 고령·성주·칠곡의 발전과 지역민의 화합을 염원하는 뜻이 담겨있다 하겠습니다. 가슴으로 느끼고 따뜻한 대화를 해나가며, 지역 현안을 촘촘히 챙겨서 지역민과 군수, 지방의회의 중론을 모아 민생 해결 위주로 우선순위를 정해 착실히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높이자 영농소득, 늘리자 일자리`라는 공약에 저의 지역발전에 대한 의지가 모두 함축되어 있습니다. 우리 지역은 그간 지방자치선거, 의회선거를 둘러싸고 민심은 심각하게 분열되어 있습니다. 저의 당선으로 분열이 아닌 화합으로 단결하여 새롭게 출발할 때가 왔습니다. 특히, 저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의 뜻도 깊게 헤아려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저와 최선을 다한 최국태, 황옥성, 석호익, 송우근 후보님도 고생 많으셨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함께 만들어 가기를 바랍니다. 지지해 주신 유권자님들께 가장 감사드리고, 현장의 당원, 선거운동원, 자원봉사자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최경환 새누리당 경북선거대책위원장, 정해걸 총괄선대본부장님, 이인기 의원님, 송필각 선대본부장님, 이태근 전 고령군수님, 장세호 전 칠곡군수님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특히, 저를 정치에 입문케 한 박근혜 위원장에게 감사드리고, 12월 정권 재창출에 매진하며, 새로운 정치 개혁에 동참해 신뢰받는 의정상과 새누리당을 만들 각오입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무분별한 폭로·비방과 흑색선전이 난무해 도덕성과 정책으로 선거가 되지 못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앞으로 혼탁하고 비방하는 선거가 되지 않고 국민과 후보자들의 축제로 승화해 아름답고 즐거운 선거로 만들어가길 기원합니다. ■ 선거 기간 중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습니까? 이= 짧은 선거기간에 지역민심을 아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받은 공천으로 군민 여러분들을 자주 찾아뵙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지지를 보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지금껏 제가 못 다한 부분을 채워나간다는 심정으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우리 유권자들이 참신하고 새로운 인물을 원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있어왔던 선거 때마다 기존의 인물들이 출마해 우리 지역의 일꾼으로 비전을 보이지 않자 새로운 인물, 흠이 없는 깨끗한 도덕성을 가진 후보 이완영을 지지해준 것이라 믿습니다. 또한 우리 지역 군민들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박근혜 위원장의 사랑을 저에게 주신 것이죠. 저는 박근혜 위원장이 올바른 정치를 하는 인물로 발탁해 주신 점을 부각했습니다. ■ 국회에 들어가면 어떤 정책을 펼치고 싶습니까? 이= 의정활동과 지역 살리기를 병행하는데 시간이 짧을 것입니다. 정치 신인으로 입문해 우선 국민으로부터 국회의원의 신뢰 회복을 할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할 것입니다. 기부와 봉사를 통해 국회의원으로서 모범이 되어 가진 사람들이 어려운 사람을 헤아리고 보살피는 한국적 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그래서 양극화되고 분열된 우리 사회를 따뜻하고 더불어 사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되살리는데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 본인과 지역민에게 상기 시킨다는 의미에서 공약을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십시오. 3개 군에 해당되는 공약과 2~3개 군에 걸치는 공약 등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우선 우리 군민들이 밀접한 생활 속에서 불편함과 애로를 느끼는 것부터 개선하겠습니다. 즉 민생공약부터 챙기겠습니다. 이는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방의회, 군수님과 충분히 협의해 우선순위를 정해 차곡차곡 해나가겠습니다. 민생과 관련된 공약을 보면 왜관의 주택지역과 성주읍, 고령읍의 도시가스를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성주시장과 고령시장의 낙후된 시설을 개선하고 공중화장실, 공동주차장을 마련해 고객이 편리하게 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신왜관교를 조기에 착공해 출퇴근과 물류원활화를 지원하고 대구-구미 간 광역전철망에 왜관공단역을 설치해 공단 근로자의 편의를 주도록 하겠습니다. ■ 선거기간 중에 흐트러진 민심을 추스르는 일이 시급해 보입니다. 심화된 갈등의 골을 수습할 방안은 무엇입니까? 이= 지역주민의 갈등을 해소하지 않고서는 어떠한 지역경제, 발전을 기할 수 없다는 게 저의 소신입니다. 지역민심이 분열되고 화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우리 지역의 지도층 문제이지 군민들의 문제가 아닙니다. 특히 지방선거를 둘러싸고 패거리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의 당선이 이런 이반된 민심을 되돌리고 통합의 힘을 발휘하는데 유일한 기회라고 지적을 하시면서 주문을 주셨습니다. 군마다 있는 이런 질시와 반목의 정서를 싹 씻어버리고 오로지 지역발전을 위한 하나의 마음으로 뭉칠 수 있도록 군민들과 지도층이 함께 논의하면서 해결하고자 합니다. ■ 선거 기간 중 건강관리는 어떻게 했습니까? 이= 건강관리라는 게 있습니까? 무조건 뛰고 뛰었습니다. 아마 그게 건강관리가 되었겠죠. 날이 지나갈수록 사람들이 건강이 악화될 거라 우려했는데 정말 힘이 나고 건강했죠. 그건 군민들이 환영해주고 성원해주니 아플 수가 없지요. ■ 선거 기간 중 가장 힘이 되어 준 사람은 누구입니까? 이= 누구보다도 3개 군의 유권자입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새누리당 후보니까, 그리고 박근혜 위원장이 직접 뽑은 후보로서 군민들이 좋아해 주었습니다. 덧붙이면 새누리당의 선출직 의원, 당원이 열심히 뛰어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지역민에게 한 말씀 해주십시오. 정말 감사드리고 저의 당선증을 우리 군민들에게 드립니다. 저의 인생에서 가장 큰 빚을 진 것이지요. 이제 존경하는 우리 군민들에게 그 빚을 갚는 마음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매진하겠습니다. 4월 12일 아침 왜관 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면서 "이제 칠곡, 성주, 고령에 뼈를 묻겠습니다"라고 다짐했고 이제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겸손한 국회의원, 애통함과 기쁨을 함께 하는 의원으로서 가장 인간적인 의원으로 활동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끝으로 12월 대선에 박근혜 위원장의 대통령 만들기에 군민들이 일치단결해 함께 합심해줄 것을 당부 드리며, 저 역시 일등공신이 되도록 온 힘을 경주하겠습니다.
최종편집:2025-05-01 오후 03: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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