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22일은 `새마을의 날`이다. 새마을의 날은 2011년 `새마을운동조직육성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태동 41년만에 국민이 함께하는 국가기념일이 됐다. 새마을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민의 새마을운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새마을의 날. 이에 지난 16일 이 부녀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마을의 날 지정에 대한 의미와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 2012년부터 성주군새마을부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의 소감은? 횟수로 3년째 군새마을부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참 많은 일들을 겪은 것 같다. 우선 지역사회 발전과 새마을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준 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우리 부녀회원들은 단합이 잘 돼 내부 분위기가 좋으며, 하고자 하는 일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성실히 참여한다. 통솔하는 사람으로서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활동해보니 부녀회원들은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하는데, 남성회원들의 단합이 조금 힘든것 같다. 남성회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성주군새마을회가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 ■ 성주군새마을부녀회를 소개한다면? 군새마을부녀회는 각 읍면 여성회장을 비롯한 읍면 회원 등으로 조직돼 있다. 회원들이 너무 많아 정확한 인원수가 파악돼진 않지만, 대략 6천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부녀회에서는 중식봉사, 김장 담그기, 장 담그기, 쌀 나누기 및 숨은자원모으기 경진대회 등의 자연정화 활동, 집 수리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군을 이끌어주신 관내 어르신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주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하나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봉사할 것이다 ■ 오늘은 새마을의 날이다. 44주년을 맞은 새마을운동에 대해 소개한다면? 새마을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새마을가꾸기운동`을 제창한 날을 기념하고,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여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1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이는 1972년 정부에서 각 시도 단위별로 지역 실정에 맞는 날을 새마을의 날로 제정·운영하도록 해오다, 이를 정부 차원에서 실시하고자 2011년 5월 30일 `새마을운동조직육성법`을 개정·시행함으로써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것이다. 새마을운동조직육성법에 의하면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여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새마을의 날을 정한다고 밝히며, 이에 따라 국가·지방자치단체는 새마을의 날에 각종 기념사업 등을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 대다수는 새마을의 날이 제정됐는지 조차 모른다. 아는 사람들 또한 그날이 공휴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금방 무심해지고 만다. 작은 바람으로는 새마을의 날이 공휴일로 지정돼 국민 모두가 새마을운동의 뜻을 다시 한 번 되새겼으면 좋겠다. ■ 사회봉사활동을 시작한 계기가 있다면? 처음 새마을회에게 가입하게 된 계기는 마을에서 새마을회가 좋은 곳이라며 다들 가입하길래 얼떨결에 따라서 가입하게 됐다. 새마을회원으로 활동하면 할수록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한 애착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이런 활동들이야 말로 참된 봉사활동이라는 생각이 든다. ■ 다방면의 사회활동 중 가장 보람된 일과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특히 보일러 교체, 장판 교체 등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했을 때 고맙다고 찾아와주는 분들도 많고, 전화로 고맙다고 하는 분들도 많다. 그런 말을 들을 때 보람된 마음이 든다. 타인을 위해서 봉사하는 것이 더 큰 마음으로 되돌아 올 때, `아 이래서 봉사하는구나` 생각한다. ■ 군 새마을지도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회원들의 단결이 새마을회의 가장 큰 원동력이기에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하나된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줬으면 좋겠다. 21세기 뉴새마을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하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많은 사업과 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새마을부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인생철학이나 좌우명은 무엇인지? 20년 전쯤에 사업 때문에 모든 재산을 다 날리고 빚도 생겼었다. 이후 공장에도 다녀보고 공공근로 일도 해보고 하다 참외농사를 시작하게 됐고, 지금은 모든 빚을 다 갚은 상태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무엇이든 노력한다면 극복할 수 있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한 가지라도 열심히 하자`라고 항상 생각한다. 그래서 새마을부녀회 하나만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 평소 여가생활은 어떻게 보내시며, 취미와 특기는? 회의, 모임, 봉사활동 등 새마을부녀회 활동만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래도 시간이 생기면 등산을 하는 편이다. 산에 가는 걸 좋아해도 자주 가지는 못한다. 등산을 할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오르는 산마다 그 느낌이 다르다. 그래서 지역의 명산을 비롯한 타 지역의 산들에도 관심이 많다. 이정희 부녀회장 △1952년 성주읍 출생 △현 성주군새마을회부녀회장 △경북도지사 여인상 및 봉사상 등 수상 △남편 이정표씨와 1남1녀
최종편집:2025-07-09 오전 11: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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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새마을부녀회가 되겠습니다" / 이정희 성주군새마을부녀회장


김정희 기자 / 입력 : 2014/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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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회원들의 단결이 가장 큰 원동력
'새마을의 날' 공휴일로 지정되길 염원

ⓒ 성주신문

매년 4월 22일은 '새마을의 날'이다. 새마을의 날은 2011년 '새마을운동조직육성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태동 41년만에 국민이 함께하는 국가기념일이 됐다. 새마을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민의 새마을운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새마을의 날. 이에 지난 16일 이 부녀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마을의 날 지정에 대한 의미와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 2012년부터 성주군새마을부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의 소감은?
횟수로 3년째 군새마을부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참 많은 일들을 겪은 것 같다.
우선 지역사회 발전과 새마을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준 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우리 부녀회원들은 단합이 잘 돼 내부 분위기가 좋으며, 하고자 하는 일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성실히 참여한다. 통솔하는 사람으로서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활동해보니 부녀회원들은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하는데, 남성회원들의 단합이 조금 힘든것 같다. 남성회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성주군새마을회가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

■ 성주군새마을부녀회를 소개한다면?
군새마을부녀회는 각 읍면 여성회장을 비롯한 읍면 회원 등으로 조직돼 있다. 회원들이 너무 많아 정확한 인원수가 파악돼진 않지만, 대략 6천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부녀회에서는 중식봉사, 김장 담그기, 장 담그기, 쌀 나누기 및 숨은자원모으기 경진대회 등의 자연정화 활동, 집 수리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군을 이끌어주신 관내 어르신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주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하나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봉사할 것이다

■ 오늘은 새마을의 날이다. 44주년을 맞은 새마을운동에 대해 소개한다면?
새마을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새마을가꾸기운동'을 제창한 날을 기념하고,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여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1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이는 1972년 정부에서 각 시도 단위별로 지역 실정에 맞는 날을 새마을의 날로 제정·운영하도록 해오다, 이를 정부 차원에서 실시하고자 2011년 5월 30일 '새마을운동조직육성법'을 개정·시행함으로써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것이다.
새마을운동조직육성법에 의하면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여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새마을의 날을 정한다고 밝히며, 이에 따라 국가·지방자치단체는 새마을의 날에 각종 기념사업 등을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 대다수는 새마을의 날이 제정됐는지 조차 모른다. 아는 사람들 또한 그날이 공휴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금방 무심해지고 만다. 작은 바람으로는 새마을의 날이 공휴일로 지정돼 국민 모두가 새마을운동의 뜻을 다시 한 번 되새겼으면 좋겠다.

■ 사회봉사활동을 시작한 계기가 있다면?
처음 새마을회에게 가입하게 된 계기는 마을에서 새마을회가 좋은 곳이라며 다들 가입하길래 얼떨결에 따라서 가입하게 됐다. 새마을회원으로 활동하면 할수록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한 애착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이런 활동들이야 말로 참된 봉사활동이라는 생각이 든다.

■ 다방면의 사회활동 중 가장 보람된 일과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특히 보일러 교체, 장판 교체 등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했을 때 고맙다고 찾아와주는 분들도 많고, 전화로 고맙다고 하는 분들도 많다. 그런 말을 들을 때 보람된 마음이 든다. 타인을 위해서 봉사하는 것이 더 큰 마음으로 되돌아 올 때, '아 이래서 봉사하는구나' 생각한다.

■ 군 새마을지도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회원들의 단결이 새마을회의 가장 큰 원동력이기에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하나된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줬으면 좋겠다.
21세기 뉴새마을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하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많은 사업과 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새마을부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인생철학이나 좌우명은 무엇인지?
20년 전쯤에 사업 때문에 모든 재산을 다 날리고 빚도 생겼었다. 이후 공장에도 다녀보고 공공근로 일도 해보고 하다 참외농사를 시작하게 됐고, 지금은 모든 빚을 다 갚은 상태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무엇이든 노력한다면 극복할 수 있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한 가지라도 열심히 하자'라고 항상 생각한다. 그래서 새마을부녀회 하나만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 평소 여가생활은 어떻게 보내시며, 취미와 특기는?
회의, 모임, 봉사활동 등 새마을부녀회 활동만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래도 시간이 생기면 등산을 하는 편이다. 산에 가는 걸 좋아해도 자주 가지는 못한다. 등산을 할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오르는 산마다 그 느낌이 다르다. 그래서 지역의 명산을 비롯한 타 지역의 산들에도 관심이 많다.

이정희 부녀회장 △1952년 성주읍 출생 △현 성주군새마을회부녀회장 △경북도지사 여인상 및 봉사상 등 수상 △남편 이정표씨와 1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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