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성주군 제26대 김세환 부군수가 취임했다. 김세환 부군수는 취임 이후 살기좋은 성주, 행복한 성주 건설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지난 14일 김세환 부군수를 만나 소감 및 군정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 성주군으로 부임한 소감은?   명품참외의 고장이자 양반의 고장인 성주 부군수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군은 참외산업을 지역 성장의 밑거름으로 산업단지의 성공적 분양과 SOC 확충으로 더욱 윤택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클린성주 만들기` 사업은 현대 새마을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나날이 발전하는 군에 부군수로 취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여기며, 김항곤 군수를 도와 `행복성주·부자성주` 건설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   ■ 경북도에 근무할 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경북도에서 근무할 때는 300만 도민이 잘 살 수 있도록 23개 시·군에 대한 기획 및 균형발전 시책들을 추진하면서 주로 정책 수립, 대중앙 예산확보, 이해 기관단체의 협조 유도 등 시·군과 중앙의 가교역할을 해왔다.   행정환경상 주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업무를 추진해왔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점이 가장 다른 점이다.   군 행정을 접하면서 현장과 주민들을 많이 만나게 되고, 이분들의 의견들을 듣고 보고 소통하면서 집행하는 일선의 경험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모든 문제는 현장에서 생겨나고 그 해결책도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많은 현장을 찾아 소통하고 군민의 뜻을 잘 받들도록 노력할 것이다.   ■ 성주군의 2016년 사업계획과 관련해 역점 사업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올해 군은 `생명의 고도, 문화융성 실현으로 문화관광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친수지구로 지정받은 45만㎡ 낙동강변에 명품 여가활용 공간 조성하고, 가천면 신계리에 가야산 오토캠핑장을 조성하는 등 도시인의 맞춤식 관광 시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선남~용암간 터널공사 착수를 비롯해 6차 산업화 시범사업 및 성주참외 체험형테마공원 조성 등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농촌지역의 다양한 소득원을 창출하고 농촌경제 활력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 공직생활 중 기억에 남는 일과 보람된 일은?   1998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처음 시작할 때 참여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무 것도 모르는 백지상태에서 많은 고생을 하면서 출발했다.   하지만 지금은 세계적인 문화축전으로 자리 잡았다. 그래서인지 가장 기억에 남아 있다.   또 도시계획과장으로 근무하면서 도시계획 관리는 물론 도내 산업단지를 조성한 경험은 산지식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됐다.   10여개의 산업단지에 입주한 공장들이 조기 가동되고 성공하면서 공장주들이 감사의 뜻을 전해올 때 지역경제에 기여한 보람을 느끼곤 했다.   ■ 인생철학이나 좌우명은 무엇인지?   조직의 관리자로서 `혼자가면 그냥 꿈이지만, 함께하면 현실이 된다`는 말을 마음에 새기고 있다.   하나의 조직이 비전을 실현하고 계획한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려면 동반자적 파트너십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 개인적으로는 시경에 나오는 `사무사(思無邪)`라는 글귀를 항상 마음속에 되새긴다. `항상 생각을 바르게 하고 나쁜 마음을 갖지 말자`라는 말이다.   군이 선진 도농복합도시로 나아가는데 항상 진정성을 갖고 솔선하며, 소통과 협력에 힘써 나갈 생각이다.   ■ 평소 여가생활은 어떻게 보내시며, 취미와 특기는?   등산을 좋아해 즐겨하는 편이다. 산을 오르며 맑은 공기를 마시면 일상의 쌓인 스트레스도 풀리고 몸과 마음이 재충전되는 느낌이 들어 가족들과 함께 산을 자주 찾고 있다.     ■ 군 공무원에게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피터 드러커는 `미래를 가장 잘 예측하는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서는 창의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행정추진에 역량을 결집해 군의 자긍심을 드높이길 바란다.   또한 함께 고생하고, 함께 웃는 보람된 공직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소통과 화합에 노력하자.   나도 공직자들이 다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행복성주 건설에 최선을 다하도록 내실 있게 업무를 챙기며, 공정하고 평등한 조직이 되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다.     ■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을미년 한해가 지나고 희망찬 2016 병신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는 메르스 여파, 미국의 금리인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TPP)으로 인한 농산물 시장경쟁 가속화 등 국내·외적으로 녹록치 않은 여건이었지만, 군은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참외 조수입 4천억 시대와 군민 행복 예산 4천억 시대를 맞이했다.   이는 군민들의 노력과 군에 대한 협조가 있기에 가능했다.   2016년에도 군은 많은 도전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인구 5만, 참외조수입 5천억, 예산 5천억이라는 `오삼(5.5.5)시대`의 원년을 향해 힘차게 진군할 것이다.   늘 군민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에 항상 감사드리며, 2016년에도 행복성주 건설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부탁드린다. 마지막으로 새해 하고자 하는 일들 모두 성취하길 바라며,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 김세환 부군수 △1962년 김천시 출생 △영남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 △안전행정국·자치행정국 자치행정과장 역임 △대통령 표창, 근정포장 수상 등 △부인 이혜연씨와 1녀
최종편집:2025-06-16 오후 06: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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