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개관한 벽진문화센터는 지역민의 관심과 운영위원회의 지속적인 서비스 증진으로 회원 240여명을 유지하며 지역의 대표 문화센터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개의 문화센터 운영자들이 답사를 다녀올 만큼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지난 29일 김쌍근 벽진문화센터 운영위원장을 만나 벽진문화센터 운영 및 지역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벽진문화센터는 어떤 곳인가?   벽진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된 벽진문화센터는 총 사업비 26억7천400만원(국비 18억7천200만원, 지방비 8억200만원)이 집행된 최신 문화센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헬스장, 건강관리실, 샤워장, 휴게실, 탁구장, 취미교실 등 다양한 복지시설로 지역민 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문화센터다.   현재 벽진문화센터는 센터 자체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상황으로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24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 벽진문화센터 운영의 특징이 있다면?   운영의 특징은 깨끗한 운영과 회원 및 지역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센터 개관 이후 6개월간의 운영을 공개하는 공청회를 가졌으며, 회원 및 지역간의 회의를 통해 의견을 듣고 있다.   또한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두고 직원들의 친절 교육 및 시설 관리에 치중하고 있다.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센터 운영에 공감하고 협조하면서 함께 발전하고 있다.   좋은 시설을 저렴하게 회원 및 지역민에게 제공하고, 그들의 만족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운영이 바로 벽진문화센터만의 특징이다.   ■ 센터 운영에 가장 큰 애로사항은?   아직 1년도 되지 않은 센터에는 모든 것이 처음이고 낯설다. 특히 벽진문화센터가 개관하고 첫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   센터 내 샤워실은 헬스나 운동 이후 간단히 씻는 용도로 설계됐는데, 겨울철 온수사용이 늘면서 온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대처 방안으로 군과 협의해 증축을 예정하고 있다. 빠른 시간에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아직도 휴게실의 TV나 편의시설이 부족하다. 군민들에게 서비스한다는 차원으로 부족한 자원 확보에 노력할 것이다.   ■ 운영위원장으로서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나 계획이 있다면?   현재 240여명인 회원의 수를 300명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이다. 다른 도움 없이 자체 예산으로 운영되는 센터인 만큼 회원이 증원돼야 더 원활한 운영과 서비스가 가능하다.   벽진면민의 10프로가 회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그날까지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일 것이다.   철저한 시설 관리와 질 높은 서비스로 지역민 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가 찾는 센터가 되도록 운영위원회가 앞장설 것이다.   ■ 이 외에 주로 어떤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지?   성주참외혁신지원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주참외혁신지원단은 회원으로 벽진한마음작목반장으로 활동하던 중 단장까지 맡게 됐다. 단장으로서 참외박스 10kg 개량 등의 활동을 하면서 많은 농가를 만나고 설득했던 기억이 많이 남아있다.   또 벽진초 동창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는 일을 좋아하다 보니 동창회장이 된 것 같다.   ■ 인생철학이나 좌우명은 무엇인지?   `오른손이 하는 걸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을 좋아한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내가 하고 있는 것은 힘이 닿는 날까지 계속할 생각이다.   진실은 영원하다고 생각한다.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을 다해 봉사한다면 누군가 알아주지 않아도 행복한 것이라고 믿고 있다.     ■ 평소 여가생활은 어떻게 보내시며, 취미와 특기는?   여가생활은 농사를 짓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것은 없다. 다만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나의 손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건강을 위해 헬스와 탁구 등 실내 운동을 좋아한다. 문화센터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취미반에서 바둑을 배워 바둑도 좋아하게 됐다.   ■ 군민들이나 센터 운영위원회에 하고 싶은 말은?   더 많은 군민들이 벽진문화센터를 이용해줬으면 좋겠다. 벽진문화센터는 벽진면민 뿐만 아니라 성주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곳이다. 실제로 용암, 금수, 초전 등 각 읍면의 회원들도 정기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더 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문화센터 운영위원회 및 직원들이 열심히 하면 자동적으로 방문하고 싶은 센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센터, 더욱 발전하는 문화센터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 김쌍근 벽진문화센터운영위원장 △1954년 벽진면 출생 △벽진새마을협의회 회장, 벽진의용소방대 총무부장 역임 △현 성주참외혁신지원단장, 성주초 총동창회장 △군수 표창 6회 수상 등 △어머니, 부인 유경연씨와 1남1녀
최종편집:2025-06-16 오후 06: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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