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유년 희망찬 새해가 밝아 왔습니다. 새해에는 경제가 좀 나아지리라 기대를 하면서 저희 경찰도 군민들께서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치안을 뒷받침하고 교통사고 예방에도 역점을 두어 풍성한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성주에서는 해마다 약 30명의 귀중한 인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있어 그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지속적인 음주단속과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각종 교통안전홍보활동 등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23명이 사망하여 예년보다 많이 감소했지만, 2003년 우리나라 인구 10만명 당 15명이 사망한 것과 비추어 보면 높은 수치입니다. 며칠 전 선남에 계시는 57세 되시는 분이 친구들과 어울려 소주 2병을 마시고 밤 10시경 오토바이로 귀가하던 중 운전부주의로 추락하여 사망했고, 이틀 뒤 대가면 33번 국도에서 저녁 7시경 69세 할아버지가 도로를 보행하다 충돌하여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두 분이 세상을 달리하여 주위를 안타깝게 하였지만, 남겨진 가족들의 상심은 누가 어떻게 위로를 하겠습니까? 경찰은 여러분의 귀중한 생명이 한 순간 헛되이 되지 않고, 남은 가족들이 슬픔과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일이 없도록 음주운전자를 비롯한 교통범법자 단속활동과, 주민 모임이나 노인정, 마을회관 등을 찾아 교통안전홍보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군민들께서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사고를 줄일 수 있어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야간에는 가급적 도로를 걷는 일이 없도록 하시고, 부득이한 경우라면 밝은 색 옷을 입어 주시기 바랍니다. 흰 옷은 40미터 전방에서 운전자에게 식별되지만, 노란 옷은 20미터 정도이고, 검은 색 옷은 거의 보이지 않아 사고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둘째, 경운기 등 농기계는 야간 운행을 자제합시다. 농기계를 운행할 때는 가급적 도로 바깥으로 붙여서 운전하시고, 적재함 뒤쪽에 반드시 야광표지판을 부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음주운전을 절대 하지 맙시다. “한 두잔 정도는 괜찮겠지”라며 음주운전을 하는데 음주운전을 불법행위로 인식하지 않는 안이한 생각은 자신은 물론 상대방의 목숨과 가정파괴 등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범죄행위입니다. 최근 장사가 안되니까 음주운전단속을 완화해 달라는 요청을 합니다만 음주운전 폐해의 심각성을 보더라도 더욱 지속적으로 교통단속 및 교통지도를 행할 예정입니다. 우선 나부터 음주운전을 하지 않아야 할 것이며, 주위 동료들의 음주운전도 과감히 말려 사고를 예방하여야 할 것입니다. 「음주운전 안하기」, 「교통법규 준수」로 성주에서는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고 새해에 항상 웃음 가득한 밝은 삶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최종편집:2025-08-22 오후 05: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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