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대 도준수 성주경찰서장이 취임했다. 　 지난 15일 취임식을 가진 신임 도준수(44세) 서장은 경찰대 11기로, 1995년 경위로 임용돼 경찰청 기획과 및 서울청 기획예산계장, 경찰대 치안대학원 준비팀장을 거쳐 성주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 　 도 서장은 취임식에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선비의 고장 성주로 부임하게 된 것에 대해 감개무량함과 더불어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히며 내년도 성주군 지역치안정책의 방향 및 비전을 제시했다. 　 도 서장은 "주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역민의 절대적 안전 확보에 힘쓸 것이며, 각종 부조리와 고질적인 부정부패의 척결 등 법치질서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과 함께하는 공동협력치안의 확대와 함께 청렴성과 올바른 윤리의식에 바탕을 둔 경찰조직 운영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도 서장은 또한 "민·경간 소통화합과 조직내부 상호존중문화 정착을 주요 핵심 추진과제로 역동적인 성주경찰의 새 장을 열어가자"고 말했다. 　 대구 출생인 도 서장은 성주를 본관으로 두고 있으며 대건고, 경찰대,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가족으로는 배우자(최세진, 43)와 2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