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에게 신뢰받는 「깨끗한 경찰」, 감동을 주는 「따뜻한 경찰」, 불법과 불의에 맞서는 「든든한 경찰」을 다짐했던 경찰관들의 투지가 지역 밖에서도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새해 성주경찰서(서장 김영두) 홈페이지에는 성주에 거주하지는 않지만 도움을 받았거나 신년을 맞아 성주의 가족을 찾았다가 전해들은 소식에 고마움을 전하는 훈훈한 사연들이 연이어 올라왔다.
지난 3일 소수연이라고 이름을 밝힌 한 네티즌은 자신을 대구에 살고있는 장애인으로 소개하며, 『정말 고마우시고 친절한 권 경찰관 님을 항상 기억하고 있다』며 『2003년 사기사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때 전화만으로도 정말 친절하게 도와주셨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그렇지만 정확한 이름조차 모르고 그냥 권 주임님으로만 알고 있다』며 『항상 건강하실 것을 바라며, 성주경찰서 모든 분들께도 건강과 인사』를 했다.
아울러 지난 7일에는 자신의 이름을 강종태라고 밝힌 이가 『자신은 경남 진해에 사는 사람으로, 백전리에서 인삼밭을 경작하시는 처부모님을 신년인사차 찾아뵙고 고마운 경찰관의 이야기를 전해들었다』며 『지역 주민들을 위해 농작물 밭에서 도둑방지를 위해 주야간 순찰을 철저히 해주신다는 성주경찰서 중부지구대를 비롯한 성주경찰서 직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성주경찰서에서는 『성주경찰서 청문감사실에서는 음지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경찰관에 그에 대한 칭찬을 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우선 소수연씨에 친절하고 따뜻한 상담을 해준 권 주임은 현재 중부지구대에 근무하는 권영석 경장으로 확인, 감사의 뜻을 전했다』며 따뜻한 격려에 감사 드린다는 답변을 했다.
또 『강종태 씨에게는 항상 경찰 활동상을 지켜봐 주시고, 노고는 격려해주시니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경찰치안을 펼쳐 범죄 없는 성주군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같이 을유년 새해를 맞아 성주경찰서는 봉사경찰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훈훈한 덕담이 오가는 등 경찰이미지를 쇄신하는 활기찬 새해로의 힘찬 출발을 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