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주민자치센터(위원장 김영웅)가 지난 2003년 설치된 이래 지역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 수강인원은 운영초기인 지난 2003년 체력단련실 1천41명·에어로빅 5백32명·수지침 3백41명의 총 1천9백14명이 이용, 지난해에는 체력단련실 5백53명·에어로빅 2백26명·수지침 1백39명·노래교실 2백24명의 총 1천1백42명이 이용했다. 이 같은 숫자의 차이는 집계의 기준이 다른 때문으로, 운영 초기단계에는 시범운영으로 월별 수강생을 모집한 반면 어느 정도 안정을 이룬 지난해에는 분기별로 회원을 모집해 상대적으로 차이를 보였으나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고. 특히 기존 회의실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각종 행사 등과 중복되면서 많은 애로사항이 발생함에 지난해 8월 9천5백만원의 사업비로 54평 규모의 다용도 활용실을 신축해 에어로빅 및 노래교실 운영과 함께 공익 목적의 주민 여가생활의 장소로 활용하는 등 시설보강으로 내실화를 이루기도 했다. 또한 주민자치센터의 효자 프로그램중의 하나인 「수지침」과 관련, 지난해 5월 1년 이상 수강한 수강생 중 우수한 자를 선발해 20명으로 구성된 수지침봉사대를 결성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들은 제1회 성주참외마라톤 대회 및 제43회 군민체전에서 대성황을 이루며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매월 둘째·넷째 목요일을 정기 무료봉사의 날로 지정해 읍사무소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의 칭찬을 받고 있다. 현재 김미자 외 36명으로 구성된 수지침봉사대는 이런 노력이 빛을 발해 제2회 경상북도자원봉사자대회에서 수상한 장려상 시상금마저도 구랍 23일 몸이 불편한 지역주민 70명에게 떡과 음료 등으로 제공하며 수지침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아울러 「에어로빅」은 지난해 10월 15일 열린 제43회 군민체전에서 30명의 회원이 에어로빅 시연에 참가해 그동안 꾸준히 연마한 실력을 군민들에게 과시하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이밖에도 일반 사설 헬스장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체력단련실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2005년도 상반기에는 상시 운영하는 체력단련실과 수지침·에어로빅 외에도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 간 노래교실을 비롯해 6∼7월 중 월 2회로 교양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또한 특이할 만한 사항으로 요가가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국에 요가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오는 4월부터 3개월 간 「요가강좌」를 운영할 예정으로 있어 새로운 인기몰이 프로그램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일회 읍장은 『주민자치센터 설치로 취미 향유와 생활체육, 문화여가는 물론 평생교육, 교양강좌 등의 시설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지침을 비롯해 각종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은 가운데, 앞으로도 주민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고, 특히 오는 4월부터 3개월 간 운영예정인 요가강좌의 경우 호응도에 따라 연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주민자치센터 성공 신화의 이면에는 지난 2002년 4월 19일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 지난 2004년 12월 31일까지 2년 간 많은 협조를 아끼지 않았던 배재원 위원장을 비롯해 임원과 위원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 을유년 새해를 맞아 지난 13일 열린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앞으로 1년 간 주민자치위원회를 이끌 신임 회장단으로 전수복·배재원 고문을 비롯해 김영웅 위원장(전 공무원, 64), 정영탁 부위원장(영남주유소 대표, 58), 정길순 간사(새마을 읍부녀회장, 51)를 비롯해 이하식·최두병·정영춘·송미애·주창수·김근호·김종길·노영구·배판곤·박기열·조정숙·노영순 위원으로 구성됐다. 김영웅 신임 위원장은 『전임 위원장이 위원회를 워낙에 잘 이끌어주셔서 새로이 위원장을 맡으면서 어깨가 더욱 무겁다』며『전임 위원장을 본받아 주민자치센터가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과 함께 위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7-08 오후 04: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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