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군정에 반영하는 군정발전 아이디어 공모를 지난해 10월 한 달간 실시했다.
군정발전 아이디어 공모는 성주군에서 정부3.0에 대한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창의적인 제안을 장려하는 등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군정발전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군민 및 공무원들이 평소 일생생활 속에서 느낀 개선사항이나 제안 등 군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지난해 총 80건이 접수됐으며, 그 중 3건이 채택됐다.
2011년 48건, 2012년 96건, 2013년 116건, 2014년 178건, 2015년 170건으로 접수된 건수의 수치로 보면 이전 년도 대비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군정 아이디어 공모에 접수하는 건수를 읍·면행정평가 항목으로 넣었으나 2016년부터는 채택건수로 평가 항목이 바뀌어 접수된 건수가 줄었다. 그러나 채택된 건수를 평가항목으로 변경한 후 오히려 내용은 더 알차게 바뀌었다"고 말했다.
또한 전체 접수된 건수는 크게 감소한 것에 비해 군민제안 건수에 대해서는 큰 변동사항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군민제안 건수는 10건, 2015년에는 13건으로 집계됐다.
2016 군정발전 아이디어 공모에 최종 채택된 아이디어는 총 3건으로 모두 공무원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채택됐다.
재무과 김종호 계장의 `지방재정확충을 위한 자치단체 부가가치세 환급`, 산업단지개발추진단 석도경 주무관의 `실수요자 중심의 공장설립 변경 절차 변경`과 기획감사실 김미순 계장의 `성주군 우수음식점 QR 서비스`가 최종 채택됐다.
김종호 계장이 제안한 `지방재정확충을 위한 자치단체부가가치세 환급` 아이디어는 지난해 7월 1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석도경 주무관이 제안한 `실수요자 중심의 공장 설립 변경 절차 변경`은 지난해 2월부터 시행 중에 있다.
그외 김미순 계장이 제안한 `성주군 우수음식점 QR서비스` 아이디어는 정보통신분야의 전문적인 기술도 필요함에 따라 다양한 부서와의 협조와 정보공유가 필요한 관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