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2017학년도 신학년 준비주간을 2월 3주와 4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에서 2월말에 통지하던 교육 관리직의 인사 발령을 앞당기고, 교육부의 연간교육계획도 신학년도가 시작하기 전에 발표함에 따라 경북교육청도 이에 맞춰 공립 정기인사를 예년보다 앞당겨 2월 10일경 발표하고, 이후에는 전근 교원도 출장 등의 조치를 통해 신임교에서 신학기 준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인사 발표가 2월 중순 혹은 2월 하순에 완료됨에 따라 특히 공립학교는 신학기 준비 일정이 촉박하고, 원거리 이동이 많은 경북 교원들의 거주 이전에 불편함이 많았다.
그러나 교육부가 관리직 인사발령을 앞당기기로 함에 따라 신학기 준비 기간을 더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초·중등학교는 겨울방학을 마치고 보통 2월 중에 개학해 연간 190일 이상의 학교수업 운영을 마무리하고 졸업식과 종업식을 시행하게 된다.
또한 2월은 3월부터의 학사일정과 학생생활기록부 입력과 검증을 마무리하는 시기로 2월 수업일수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현재 학교의 안정된 학사업무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 학교생활기록부도 내실있게 마감하도록 했다.
인사 발령 이후에는 학교의 여건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신학년도 기준의 소속 학교에 모여 신학년도 준비를 하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2017학년도가 마무리되는 2018년 2월의 등교일은 가급적 첫째 주에 완료되도록 신학년도 연간학사운영 방향을 안내하고, 이에 따라 2017학년도부터는 학사일정의 시계가 1주 정도 더 빨라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