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면 신부리에서 30만수의 산란계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오성농장 대표 권진택씨가 AI방역을 위한 보상금 일부를 부담하겠다며 300만원을 기탁했다.
성주군은 AI 차단방역의 일환으로 100수 미만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적 도태를 실시했다.
20수 미만 사육농가는 자가소비, 20~100수 미만 사육농가는 자가소비 또는 도태 후 매몰을 원칙으로 1월 2일부터 5일까지 290여 농가의 가금류 약 5천600수가 살처분됐다.
이어 가금류 5만수 이상 대규모 농가 주변 3km 이내의 100수 이상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예방적 도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우리 농장 주변 소규모 농가의 예방적 살처분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참여한 소규모 농가에 300만원을 직접 전달했다.
서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