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면 옥성리 의성김씨 집성촌인 내기(안터)가 고향인 김경훈 판사(46, 사진)가 2017년도 대법원 인사에서 부장판사로 승진해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으로 영전발령됐다.
김 판사는 대구 능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39회 사법고시에 합격, 사법연수원 31기를 수료한 뒤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남부지법, 원주지원, 안양지원 판사로 근무했다.
미국 연수를 다녀온 뒤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에 근무하던 중 지난 2월 20일 법관 인사에 발탁돼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부장판사로 승진 발령받아 영전했다.
김 판사는 김대일 前 재구성주군향우회장의 장남으로 아버지인 김대일씨가 1968년 영덕농고에 초임발령을 받아 근무 중에 출생해 어린 시절을 영덕에서 보냈다.
김 판사는 "부모를 모시고 가끔 성주의 고향 마을을 오가면서 느낀 고향 산하의 아름다움과 고향 어른분들의 큰 가르침을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
김씨의 아버지 김대일씨는 2004년 2월 대구 경덕여고 교장으로 퇴임했다.
아들은 법조인, 딸은 한의원 원장으로, 사위 전진하씨는 IT 관련 벤처 상장 회사인 ITX엠투엠 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백종기 대구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