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항면 보동 마을회관을 경유하는 농어촌 노선버스가 지난 17일 오전 7시 20분에 첫 운행을 시작했다.
인구 160여명의 월항면 보동은 성주↔초전간 군도에서 보암2리 마을회관까지 거리가 약 1km에 달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고, 농어촌 노선버스 운행은 오랜 기간 마을의 큰 숙원사업이었다.
이에 월항면에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성주군에 적극 검토 요청함에 따라 경일여객의 노선버스가 매일 아침 7시 20분부터 오후 3시 25분까지 3차례 운행하는 결실을 이뤘다.
보암2리 주민들은 "지금까지 장날에 읍내에서 장을 보거나 미용실에 나갈 때 차가 없어서 불편했는데, 이제부터는 마음대로 장을 보거나 볼일을 볼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