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성주참외전국마라톤대회가 지난 23일 성주별고을운동장에서 선수, 주민, 자원봉사자 등 8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대회는 작년 새롭게 완공된 성주별고을운동장에서 출발해 성주와 고령간 국도 33호선을 중심으로 달릴 수 있는 코스로 5km, 10km, 하프코스 3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전국의 마라톤 동호회와 외국 유학생 등 48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경기결과 △하프코스에서는 박홍석(남, 28, 거제, 1시간14분53초), 정순자(여, 48, 진주, 1시간27분28초) △10km 부문 강병성(남, 40, 창원, 34분25초), 서점례(여, 52, 울산, 40분47초) △5km 부문 이상권(남, 43, 대구, 18분30초), 안지현(여, 23, 영천, 23분17초)씨가 1위를 차지해 트로피와 부상인 참외 5kg를 수상했다. 　 하프코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홍석 씨는 "새로 바뀐 코스가 익히기만 하면 좋은 코스이며 더 많은 마라톤 마니아가 참가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며 "세계의 명품 성주참외의 고장에서 우승을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항곤 군수는 "12번째를 맞은 성주참외전국마라톤대회가 마라톤 선수 및 동호인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4월 대표 마라톤으로 자리잡았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시식행사로는 성주참외를 비롯해 국밥, 막걸리, 돼지고기 등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