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중 하키부가 지난 3일 충남 아산 학선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제36회 협회장기전국남·여 하키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준결승에서 충남 온양한올중의 홈팀을 0:0으로 비기는 접전 끝에 슛아웃으로 선수5명이 골을 성공시켰으며 골키퍼의 선방으로 5:3으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서울 송곡여중과 만나 1쿼터 시작 4분 만에 선골을 잡고 1:0으로 앞서가 마지막까지 골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성주여중은 매번 전국대회에서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아쉽게도 우승의 기회를 잡지는 못했으며 13년의 긴 여정 끝에 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이 대회에서 3학년 오유민 선수가 최우수상에 선정되고 신혜경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성주여중은 이달 27일 제46회 전국소년체전에 경북을 대표하는 여중 하키팀으로 출전하게 된다.
박원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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