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희망복지지원단과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은 지난 11일 기초생활수급자로 여건이 어려운 박모씨(68, 수륜면)세대에 냉장고, 전기밥솥 등 물품을 전달했다.
박씨는 올해 2월 화재로 인한 주택전소로 생활터전을 잃어버려 어려움이 많았지만, 마을 주민들의 도움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여러 단체의 지원으로 보금자리를 다시 마련할 수 있었다.
물품을 받은 박씨는 "냉장고가 없어 여름에 음식물이 상할까봐 걱정했는데 이제 마음 놓고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돼 고맙고 밥도 편리하게 짓고 보관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김복숙 나눔봉사단 명예단장은 "주택 전소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어르신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다시 마음의 안정을 되찾아 건강하게 생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